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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맥반석(麥飯石)은 AD700년경 고대 중국 북제(北齊)에서 약용(藥用)으로 사용하였다 구전(口傳)되고 있으나 실제 문헌상에 나타난 것은1592년경 중국 명나라 본초학자 이시진(李侍珍)의 저서 본초강목(本草鋼目)이 처음이며, 그 후 일본으로 전해진 뒤 일본박물학자 기우찌(大內石亨, 1773~1801)에 의하여 약재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을 뿐 국내에는 보다자세한 자료가 없다.
※ 본초강목에서는 이 약석의 외관이 보리주먹밥과 비슷하다하여 맥반석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것이고, 맥반석표면에 쌀알이나 콩알만한 흰 반점이 나타나 있는데 이 흰 부분이“달고 따뜻하고 무독하며 부스럼,종기, 등창 등 치료에 특효가 있다”기술되어 있다.
※ 또한 일설에 의하면 명나라 때 본초강목(本草綱目)이 발간되기 앞서 원(元)나라 황제‘징기스칸’(1167~1227)의 군사들이 맥반석을 불에 구운 다음, 가루를 만들어 상처치료에 썼다 구전되어오고 있다.
※ 이와 같이 맥반석은 암석이나 광물명이 아니며 한의학에서 별도로 이름 붙여진 일종의 약석명(藥石名)이다.
※ 일본에서는 맥반석의 효능이 일찍부터 인정되어 1909년경 맥반석에 대한 본격적 연구를 착수한바 있고, 서양에서는 생명석(生命石, bio-stone)이라 하여 피부병 치료나 탈취, 정수처리 등에 활용되고 있다.
※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(東醫寶鑑)의 저자 허준(許浚, ?~1696)에 의하여 처음 외용약재로 쓰였던 기록은 있으나, 그간 맥반석 효능에 대하여잊혀져오다가 최근 웰빙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활용연구가 다시 시작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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